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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정성하 8집 솔로 앨범 ANDANTE 리뷰



정성하군의 앨범 중 가장 최근에 나온 (18년5월)

8집 앨범 ANDANTE 리뷰입니다!


지난 7집 MIXTAPE 리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정성하 7집 앨범 MIXTAPE 리뷰<



8집 앨범명 안단테(Andante)는 

음악에서 곡의 빠르기를 나타내는 음악 용어 중 하나에요


모데라토(moderato)와 아다지오(adagio)의 중간 속도로

느리게, 혹은 천천히 걷는 빠르기를 뜻합니다. 


2010년부터 쉼없이 매년 앨범을 발표하며 달려온 정성하군이

올해는 한템포 쉬며 천천히 걷고자 앨범명으로 Andante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8집 ANDANTE 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앨범 설명은 정성하군이 직접 작성한 내용인데 

곡마다 어떤 느낌으로 연주했구나 생각하면서 들으면

조금 더 즐길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1. Etude

앨범의 인트로. 짧고 간결한 멜로디를 가진 곡이지만 

이 앨범의 전체적인 느낌과 스토리를 잘 보여주는 시작점이다.


2. Kiss

키스는 상대방을 향한 사랑을 전달하는 가장 따뜻하고 달콤한 표현이다. 

연인과의 키스, 가족과의 키스, 친구와의 키스. 쪽 하는 설렘을 사랑스럽게 표현해 본 곡.


3. Wedding Bell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날.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의 서약을 하는 기분은 어떤 느낌일까? 

진심을 다해 축하해 주는 사람들, 카펫을 밟고 입장하는 신랑, 신부. 그리고 울리는 웨딩 벨. 


4. Blue Day

누구에게나 왠지 모르게 울적한 날이 있다. 밖은 화창하지만 어째선지 마음 속에선 비가 내리곤 한다. 

우울하면 우울한대로 흘려 보내며 그 감정을 솔직하게 노래에 담아보았다.


5. Andante

빠르지도 않고 너무 느리지도 않게, 안단테의 템포로 걸으며 숨을 쉰다. 

나에게 가장 편안하고 안도되는 적당한 빠르기. 바로 그 템포를 하나의 곡으로 만들어 본 곡.


6. Pit-A-Pat

재미있는 패턴의 멜로디를 시작으로 만들어 본 곡. 

반복되는 톡톡 튀는 리듬에 계속 변화하는 멜로디 진행을 더해 나가니 

마치 설레는 일을 앞두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두근두근한 느낌이.


7. Nighty Night

하루 중 제일 좋아하는 시간인 밤. 밤이 될 때마다 시간이 지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누군가에겐 좋은 꿈이 되길, 또 나 같은 누군가에겐 아까울 만큼 좋은 밤이 되길.


8. Vincent (Starry, Starry Night)

어릴 때 아버지가 부르는 이 노래를 셀 수 없이 들었다. 

꼬마였을 땐 아름다운 선율만 들렸지만 어른이 된 지금 그 가사에도 푹 빠져 한 동안 이 노래만 들었다.

 또, 이 곡의 주인공인 빈센트 반 고흐에도 푹 빠지게 해준 영화 'Loving Vincent'를 본 후 나의 감성으로 이번 앨범에 꼭 수록하고 싶어졌다. 

[ANDANTE]의 피날레를 장식하는데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라 생각한다.


이번 앨범은 Vincent를 제외하고 모두 자작곡이라

역시 성하군이 작곡 및 녹음을 다 했네요.


도움받은 곳은 7집 앨범과 동일하게

레이크우드 기타, 엘릭서 스트링, G7th 카포, AER Amps 등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록곡중에 맘에 들었던 곡은 

타이틀곡인 Wedding Bell 과 발랄한 느낌의 Pit-A-Pat 였네요


이번 앨범은 정성하군의 의도처럼 차분한 곡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듣기 좋았습니다.

 

그럼 이상 리뷰 마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