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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금) 오늘 2020년 신형 7세대 아반떼 풀체인지 "올 뉴 아반떼"(CN7)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공개했습니다.  (미국 상품명 올 뉴 엘란트라) 

6세대 아반떼는 페이스리프트가 되면서 삼각떼라는 오명과 함께 판매량이 급감했지만 이번 7세대 아반떼는 준중형세단의 왕좌를 찾아올만한 디자인으로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디자인이나 내부 옵션 등을 봤을때  같은 브랜드 중형세단 쏘나타 하극상을 제대로 할 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공식 출시 일정은 다음주인 3/25(수) 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하고 하고 다음달인 4/7(화)에 정식 출시할 예정입니다. 가장 공식 중요한 이번 신형 아반떼의 가격도 다음주면 공개가 되겠네요. 실내 옵션 스펙이나 익스테리어를 봤을때 현재 6세대 페리 아반떼(삼각떼)보다 비싸질것은 확실한데.. 최근 르노삼성의 XM3가 미친 가격대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아반떼 역시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2020 올 뉴 아반떼
(사진 - 현대차)

요즘 차량을 구매할때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서스펜션의  멀티링크 적용 유무 입니다. 멀티링크는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해 주는 대신 토션빔보다는 원가가 비싸 보통 중형차 이상급에 적용되는 서스펜션으로 알려져 있지만 요즘은 차량의 제원이나 옵션 모두 "차급" 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생태계를 파괴하는 차들이 많오고 있어 이번 7세대 풀체인지 올 뉴 아반떼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많은 분을이 예상했었습니다.

실제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기아 셀토스 같은 경우 기본 서스펜션은 토션빔이지만 4륜 옵션을 선택하면 멀티링크나 Z링크가 적용되었습니다. 반면에 XM3같은 경우는 토션빔만 적용되어 출시 되기도 했지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그럼 이번 7세대 이번 올 뉴 아반떼에는 멀티링크가 적용 될까요?  정답은 서스펜션이 파워트레인별로 다르게 적용 된다 입니다. 올뉴아반떼의 엔진은 총 4가지 종류로 출시 될 예정인데 이번 4월에는 먼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1.6MPi 엔진과 1.6 Lpi  파워드레인 두가지 먼저 출시하고 향후 1.6 하이브리드 1.6 T N 라인을 추가로 출시 할 계획입니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최대 출력 : 123 ps / 최대 토크 : 15.7 kgf·m
▲1.6 LPi
최대 출력 : 120 ps / 최대 토크 : 15.5 kgf·m
▲1.6 하이브리드 
- 출시 예정
▲1.6 T N 라인
- 출시 예정

이 중 1.6 하이브리드 1.6 N 라인에만 멀티링크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따라서 이번에 출시하는 1.6 MPi, 1.6 LPi 에는 토션빔 단일로 나올 것로 예상됩니다.

1.6 하이브리드 멀티링크 적용
(사진 - AVANTE MANIA)

다만 이번 올 뉴 아반떼에는 서스펜션의 기본 성능을 개선되어 승차감, 소음/진동 역시 개선되었다는 3세대 신규 통합 플랫폼을 최초로 적용했기 때문에 토션빔이 적용되더라도 좋은 승차감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무래도 이번 아반떼 같은 경우 가격정책이 굉장히 중요할건데 멀티링크를 넣어버리면 비슷한 차급과 경쟁하기 힘든 가격대밖에 구성할 수 없기 때문인 걸로 예상됩니다. 

내달 출시해서 성공적인 판매량을 올리고있는 르노삼성의 XM3 같은 경우 준수한 파워트레인과 인테리어 옵션임에도 가격구성이  1,719~2,532만원, 풀옵은 2,768‬만원으로 구성에 비해 상당히 저렴합니다. 

아반떼도 낮은 가격대부터 상품을 구성하여 시작해서 가격경쟁력이 높아보이게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파워트레인 들에는 멀티링크를 적용하지 않고 대신 높은 등급의 파워트레인(하이브리드, N라인)에 멀티링크와 더불어 앰비언트 라이트 등의 고급 옵션을 선택 가능도록 유도하는 가격정책을 쓸 것으로 보입니다.

르노삼성 XM3 

이번 올뉴아반떼에는 전트림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교차로대항차) (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차로 이탈 경고(LDW, Lane Departure Warning)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하이빔 보조(HBA, High Beam Assist)를 기본 적용 되었고 옵션으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를 추가 할 수 있습니다.

한때 고급차량에서나 볼 수 있던 안전옵션과 편의 옵션들이 준중형차에서도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상향평준화가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니까요.

현기차 외에도 르노나 쉐보레, 쌍용 등 다른 완성차 브랜드에서도 상품성 좋은 차들이 많이 출시되어 기업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최근 출시된 차량의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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